26일부터 농가 계좌 입금···밭작물 농가 소득안정
26일 전남도는 이번 직불금은 논 이모작을 실시한 도내 2만 4천 농가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신청농가 통장에 입금한다고 밝혔다.
지급단가는 ㏊당 50만 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논에 쌀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을 비롯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 경우 지급되며, 지난 6월까지 도내 총 4만 5천ha 규모가 재배됐다.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소재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접수 받아, 자격요건 및 이행상황 등 점검을 거쳐 이달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그동안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 471억 원과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원 등도 지원했다.
박철승 식량원예과장은 “공익직불금 등과 함께 이번 논 이모작 직불금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새롭게 시행된 공익직불제가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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