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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2.1조 투입하는 SK···최태원 “ESG 경영 도약점 되길”

새만금에 2.1조 투입하는 SK···최태원 “ESG 경영 도약점 되길”

등록 2020.11.24 17:43

이지숙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SK그룹이 새만금에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에서 SK컨소시엄과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지난 9월 산업투자형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컨소시엄은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됐다. 향후 수상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1000억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SK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새만금청, 전북도·군산시, 농어촌공사 등의 범정부적인 지원 또한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큰 만큼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SK컨소시엄은 1000억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를 2021년까지 착공하고 2023년까지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 2025년까지 8개동, 2029년까지 16개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클러스터가 완동되면 향후 20년간 300여개 기업을 유치·지원해 벤처기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투자는 SK그룹의 핵심 테마 중 하나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비전의 제시’와 ‘ESG 경영’이 잘 녹아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만금은 하얀 도화지같은 상태이니 ESG의 시작점이 되고 도약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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