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0℃

문 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힘겨운 전쟁 치러야 하는 상황”

문 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힘겨운 전쟁 치러야 하는 상황”

등록 2020.11.24 15:01

유민주

  기자

“방역에 더 힘 모아야 할 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진단하면서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히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제심리가 살아나고 소비가 느는 등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다.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