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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바이오벤처 진에딧에 추가 투자 결정

SK, 美 바이오벤처 진에딧에 추가 투자 결정

등록 2020.11.12 11:27

이지숙

  기자

SK, 美 바이오벤처 진에딧에 추가 투자 결정 기사의 사진

SK㈜가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진에딧(GenEdit)’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진에딧이 A시리즈로 유치한 총 2560만달러(약 285억원) 투자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등과 함께 공동투자에 나섰다.

SK는 지난 2018년 2월에도 진에딧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진에딧은 2016년 설립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벤처로 최첨단 기술인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캐스9’ 효소를 체내로 전달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창업자 이근우, 박효민 버클리대 생명공학 박사는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 버클리대 교수의 제자다.

SK 관계자는 “SK가 이번에 투자한 금액은 20억~30억원 규모”라며 “SK바이오팜은 합성 신약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부문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는 2018년부터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며 지속적으로 SK바이오팜, SK팜테코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진에딧 외에도 중국 바이오벤처 ‘하버바이오메드’, 싱가포르 바이오벤처 ‘허밍버드 바이오 사이언스’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SK가 60억원을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는 항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의약품을 개발하는 곳으로 제약사 애브비 등과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체신약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음달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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