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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마한역사문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선포

영암군, ‘마한역사문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선포

등록 2020.11.04 14:01

노상래

  기자

영암군·나주시, 마한축제 통합 추진...전남도 축제 격상 기대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마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마한역사문화의 국가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마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마한역사문화의 국가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영암군이 남도역사의 뿌리인 마한역사문화의 국가사적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를 선포했다.

군은 지난 3일 이를 위한 마한역사문화 보존과 발전방안 세미나를 마한역사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영산강유역 마한문화는 동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융합의 보고이며, 자연유산과 역사가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기준인 완결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영산강유역 마한문화를 중심으로 마한문화가 지향했던 보편적 가치를 살려내 세계유산 등재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세우고 지역축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동영상 강의,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 보존관리단 이사장, 김종규 국립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의 마한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방안과 관련해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권오영 서울대 교수의‘영산강유역 마한 문화권 연구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 발표와 박해현 초당대 교수의‘마한축제의 발전과 관련하여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와 남해당 유적’, 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 교수의‘동아시아 해양문화와 일본신도의 해신제’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최경국 명지대 교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오동선 박사가 참여한 토론회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 회장은“영산강유역의 마한역사는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찬란히 밝혀주고 있다” 며 “대륙문화와 해양문화가 융합하며 새로운 선진문물을 형성함에 따라 마한문화 유물의 보존 및 발전을 통해 국가사적 지정 및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관계당국 및 전문가들과 학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세미나 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는 마한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이라는 성과와 마한문화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마련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마한의 후예인 우리가 가야할 길이 난관은 있을 수 있지만 착실하게 준비해서 유네스코 등재라는 크나큰 위업을 달성하기를 기원하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사적인 역사적 가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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