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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찾은 이재명, 30여명 의원 상대로 경제정책 선보여

여의도 찾은 이재명, 30여명 의원 상대로 경제정책 선보여

등록 2020.11.02 15:04

임대현

  기자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 사진=연합뉴스기념촬영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의도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자신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이재명 지사는 여의도 한 건물 회의실에서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광역단체장이 당 지도부 등의 도움 없이 여의도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정의당까지 경기도 소재 국회의원 30여명이 대부분 참석했다. 최근 들어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자주 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은 경기도 예산 관련 협의회 명목이지만, 이 지사의 발언은 지역에 한정되지 않았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초장기 임대주택, 저금리 대출 등 자신의 경제정책을 설파하여 국회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기술의 발전이 삶을 개선하기보다는 오히려 역행하는 그런 역설의 현장에 서 있다”며 “경기 악화로 가계 부채의 질도 나빠지고 규모도 커질 것이 명백한데, 이럴 때일수록 국가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가계를 지원하고 지역 화폐로 골목상권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모두가 로또 분양을 받아서 부자가 되길 꿈꾸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를 지적, 일명 ‘기본주택’인 중산층용 초장기 임대주택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어 “경제성장률 1% 또는 0% 시대에 대부업체 이자가 24%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인당 1천만 원을 대출해주는 기본대출제도를 언급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 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진하는 정책과 예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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