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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원···전년비 8.9%↓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원···전년비 8.9%↓

등록 2020.10.29 14:17

이수정

  기자

3Q 매출 1조8963억원 전년대비 13.5% 감소누적 영업익 3050억원 지난해 동기比 4.5%↓영업이익률 0.2%p↑···신규수주 목표 66%달성“국내 주택 사업 토대로 경영환경 극복할 것”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원···전년비 8.9%↓ 기사의 사진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8963억원,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5%, 8.9%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조84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 영업이익 역시 3050억원으로 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5.1% 줄었다.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대우건설 영업이익률은 0.2%p 늘어난 5.2%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 수주는 8조4745억원을 달성해 올해 목표치의 66%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는 지난해 연매출인 8조6519억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라며 “현재까지 35조2941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대비 4.1배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국내 업계 내 최상위권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 수의계약과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이 예장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누계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764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56억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대우건설이 공급한 주택은 2만5994가구로, 이는 올해 목표치의 76%를 달성한 수준이다. 앞으로 연말까지 3만5000여가구를 추가로 공급 예정에 있으며, 내년에는 대우건설 자체 사업인 ▲인천루원시티 ▲아산탕정 ▲양주역세권 ▲수원망포지구 ▲김포풍무역세권 ▲부산 범일동 단지 분양이 본격화한다.

이같은 국내 주택 사업을 토대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대우건설 측은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분야 수익성을 기반으로 내년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자사가 진행하는 투자개발형 리츠, 드론, 전기차, 생활안전 분야 등 신사업 및 스타트업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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