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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근마켓에 ‘아이 팔겠다’···경찰, 아이디 추적 나서

또 당근마켓에 ‘아이 팔겠다’···경찰, 아이디 추적 나서

등록 2020.10.27 18:52

수정 2020.10.27 19:29

장기영

  기자

당근마켓. 그래픽=박혜수 기자당근마켓. 그래픽=박혜수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아이디를 추적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에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글에는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야 한다’ 등의 내용과 함께 아이의 얼굴 사진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판매 금액으로 3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원남부경찰서는 아이디 사용자의 거주지를 파악하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쫓고 있다.

앞서 당근마켓에서는 이달 16일에도 한 지역 카테고리에 ‘36주 된 아이를 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낳았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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