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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外

[경기문화재단]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外

등록 2020.10.27 18:32

안성렬

  기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10개월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1월 1일 재개관한다.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새롭게 조성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용기가 자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 창의공간으로 구성돼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두천에서 경기도로 이관되면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기존 ‘공룡 숲 탐험’ 전시와 커다란 개미굴과 함께하는 ‘숲 생태’ 전시, 그리고 계곡물에서 놀면서 만나는 물의 원리와 과학을 적용시킨 ‘비밀의 연못’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졸졸졸 신나는 계곡물’ 전시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다시 문을 열면서 중점적으로 변화를 시도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전시인 공룡 숲으로 상징되는 ‘과거의 숲’을 기반으로 ‘현재의 숲’과 ‘미래의 숲’ 개념을 추가로 연결해 박물관의 전시·교육의 테마를 맥락적으로 재구성했다.

‘현재의 숲’은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오감이와 함께 숲속의 감각을 일깨우는 ‘오감튼튼 숲속의 감각’전시로 펼쳐진다. 이 전시는 현대 사회에 환경문제로 파괴돼 가는 자연과 숲의 실상을 체감하고 이를 되살리려는 노력을 어린이들 스스로 몸에 익히는 경험식 전시로 구성했다.

또한 ‘미래의 숲’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간인 ‘미디어랩’에서 생태계,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으로 만나게 된다. 미디어 감상, 참여, 토론을 통해 이뤄질 미디어 교육으로 박물관의 관람 연령층을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장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또한 새롭게 바뀌었다. 1층의 ‘초록계단’에서는 휴식과 함께 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며, 새롭게 조성한 문화공간에서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DMZ와 인접한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소원의자’ 작품이 박물관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요소로 손꼽힐 전망이다.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한 식구가 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에서는 특별한 공연, ‘뒤죽박죽 어릔이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가 개최된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포함하는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0월 24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로비에서 개관 전날인 10월 3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카멜레온존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악기인 ‘리코더’를 중심으로 구성된 악단이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어 기존의 음악회와는 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소개하고 교육할 수 있는 ‘뒤죽박죽 어릔이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 한해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사이트인 지지씨멤버스에서 가능하다.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추후 유튜브 ‘어박TV’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2차 접수 시작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2차 접수를 2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전교생 300명 이하의 초등학교 또는 특수 학급, 노인·장애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교육을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 9월 22일 어르신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부터는 어린이·장애인 대상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의 보물찾기’라는 연극에서 출발해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인의 일생’, ‘경기 선사시대’, ‘경기 사랑방’ 등 4개 주제를 체험학습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에 수어 영상을 추가해 한발 더 맞춤형 교육에 다가설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모집 접수는 상반기에 종료됐지만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추가 신청을 받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0월 28일부터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교육활동지 및 교육키트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실’ 및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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