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Q 순익 연속 2000억 넘어, 사상 최대 브로커리지 호조, 해외주식매매 활황 덕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260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1.3% 급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 2396억원을 기록했는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한 셈이다. 앞서 지난 2분기에도 2305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012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2019년 연간 당기순이익(4764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타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브로커리지 수익 급증과 함께 기업금융(IB) 강점이 여과 없이 발휘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3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라 브로커리지 비즈니스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3분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DCM(부채자본시장)시장 개선, ECM(주식자본시장)시장 대규모 딜 진행을 통해 IB부문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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