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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항체치료제, 코로나19 바이러스 全 그룹서 효과 발현

국내 개발 항체치료제, 코로나19 바이러스 全 그룹서 효과 발현

등록 2020.10.24 19:18

정백현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항체 치료제가 6개 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에서 모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대해 “국내 환자들로부터 분리한 6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전체에 대해 세포 수준 방어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내에 밝혀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 그룹은 S, L, V, G, GH, GR 등 6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유행 이후 GH그룹의 바이러스가 주로 발견되고 있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에게서 직접 효능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세포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편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63개 병원에서 671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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