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CNN 방송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7만1671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7월 24일 7만3107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숫자이자, 하루 신규 환자로는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7월 16일 7만7362명이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2일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만1000여명으로, 지난 8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증가해 22일 856명으로 집계됐다.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한 달만에 가장 많은 763명이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크리스 머레이 소장은 23일 “우리는 매우 중대한 가을·겨울 급등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IHME는 이날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HME는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8만명 증가해 5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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