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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창업기업에게 ‘성장 디딤돌’ 역할

한국국토정보공사(LX), 창업기업에게 ‘성장 디딤돌’ 역할

등록 2020.10.21 09:48

김재홍

  기자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10월 31일까지 접수

아이엠오토노미 제4회 공모전 시상식 모습아이엠오토노미 제4회 공모전 시상식 모습

#1. 국내 최초의 부동산 마이데이터 서비스 ‘홈큐’가 19일 출시된다. 빅테크 플러스가 제작한 ‘홈큐’는 국내 최다 매물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부동산을 추천하고 전입신고·확정일자 신청까지 가능한 대국민 무료 서비스다. 부동산 계약서를 앱에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DB화되고 계약정보 서비스와 자동 연동되는 방식. 함배일 빅테크플러스 대표는 “LX공간드림센터에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서비스 개발의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며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부동산 맞춤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2. ‘에이엠오토노미’는 GPS 없이도 3차원 지도를 구축할 수 있는 3차원 공간 스캔 장비를 개발했다. 그동안 국내에선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도로환경을 3차원 지도로 구축했으나 실내 공간을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을 3차원 지도로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에이엠오토노미’로 인해 건설, 산림조사, 광산 등 비정형 공간에서도 가능한 3차원 지도 구축 기술 개발로 공간정보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득 ‘에이엠오토노미’ 대표는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기술 창업의 비중도 낮고 성공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LX의 창업 지원 덕분에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빅테크플러스’와 ‘에이엠오토노미’는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가 발굴한 공간정보 유망 창업기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하는 ‘제4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2곳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해 원스톱 창업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올해로 4년 째 운영 중인 ‘LX공간드림센터’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창업기업 10곳에 공간·자금·컨설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간정보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서 AR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인터랙티브 키즈카페를 만든 ㈜제이토드(′18년 수상), 매장 공유 스사트업 ‘마이샵온샵’ (′17년 수상) 등의 선전이 이를 방증한다.

국토교통부와 LX는 올해도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부문으로 나눠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총 1억9000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2팀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최규성 LX 부사장은 “공간정보산업계가 영세업체 비율이 높아 개개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다”며 “공간정보산업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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