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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

문 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

등록 2020.10.19 15:11

유민주

  기자

청와대서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8월 실패 되풀이 말아야소비쿠폰 재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사진=청와대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 서민들의 삶도 더욱 어려워졌다”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었다”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재확산은 신규 채용마저 크게 위축시켜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못하신 분들, 일시적으로 휴직하신 분들, 특히 더욱 어려워진 청년들의 일자리 시름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는‘최선의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거듭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4차 추경으로 마련한 긴급고용안정 지원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위기 가구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간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하여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며 “우선,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 상황을 보아가면서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려은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경제 반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 수출 회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기업과 민자, 공공의 투자 계획도 연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약속했가.

문 대통령은 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국민들께도 당부드린다. 코로나와 함께 가지 않을 수 없다.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야 하는 일상”이라며 “8월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지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성공과 경제 반등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부도 국민과 함께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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