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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불참’ 서경배 회장, 22일 종합국감 재소환 ···출석 여부 미정

‘고열 불참’ 서경배 회장, 22일 종합국감 재소환 ···출석 여부 미정

등록 2020.10.14 16:49

변상이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열리는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추가 증인으로 재소환된다.

14일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위원회는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서경배 회장 추가 증인 신청을 수용하고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정무위 종합감사에 채택된 추가 증인·참고인은 서 회장을 포함해 박현종 BHC 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 등 총 8명이다.

서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했으나, 이틀 전인 6일 오후 ‘고열 및 전신근육통으로 참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 회장의 갑작스런 불참 통보는 여야 모두의 반발을 샀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장에서 “고열이 난다면서 정형외과에 가서 소견서를 가져왔다”며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회장이 이번 감사에 출석할 경우 로드숍 가맹점 불공정 운영 이슈는 한 번 더 다뤄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초 서 회장이 ‘온라인 전환 가속화’를 선언하면서 가맹점과 갈등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아리따움 로드숍 가맹점들은 지난해 3월 발족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통해 반발해 왔다. 아모레의 주요 브랜드 제품이 가맹점보다 주요 이커머스에서 더 싸게 판매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할인가격을 적용한 온라인 판매 전용상품까지 내놓으며 가맹점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서 회장의 출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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