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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 추진

영암군,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 추진

등록 2020.10.14 14:39

노상래

  기자

14일 전남테크노파크·(주)빈센과 업무협약 체결

전동평 군수가 14일 전남테크노파크 ㈜빈센과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 업무햡약을 체결했다.전동평 군수가 14일 전남테크노파크 ㈜빈센과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 업무햡약을 체결했다.

영암군이 조선산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에 대응하는 영암형 그린뉴딜분야 역점사업으로 군은 14일 전남테크노파크와 ㈜빈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m급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17억 원 규모)을 개발해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대불국가산업단지는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업 관련 기업체들이 산단 입주기업의 80%이상을 차지할 만큼 조선 산업을 기반산업으로 집적화 및 특화된 국가산단이다. 하지만 대형선박 블록 제조·조립 등 저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사업에 대부분 편중되어 있어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로 인한 국제 조선경기 동향에 따라 국내 조선경기 또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으로 인한 해양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2030년까지 2008년 대비 최소 40%, 2050년까지는 50%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선박용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율을 현행 3.5% 미만에서 0.5%미만으로 낮춘 저황유를 쓰도록 하는 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운행 중인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대 분량에 달하고,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승용차 5천만대 분량에 육박한 실정으로 전기·수소연료전지 등의 그린에너지 생산과 친환경선박 제조는 미래의 지구를 위한 환경정책의 중대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대불국가산단의 조선산업 분야의 사업구조 확대와 국제 환경 규제 및 정부 ‘수소 2030정책(저탄소정책’에 부응하는 대안으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연료 추진 레저선박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그린뉴딜사업 관련 국고 건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는 서부권역 조선산업 기업육성과 지원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빈센은 전기·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선박을 개발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선박용 전기 추진장치와 수소연료전지 공기 공급장치 등의 특허를 다수 보유한 선도업체로 꼽히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경북테크노파크 등의 국내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기술제휴를 맺고, 친환경 선박의 연구와 상용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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