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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극복까지···LG전자 신가전 다각화

탈모 극복까지···LG전자 신가전 다각화

등록 2020.10.02 15:34

임정혁

  기자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2011년 트롬 스타일러 출시 이후 기술력 뽐내

탈모 극복까지···LG전자 신가전 다각화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기존에 없던 신가전 제품을 확장하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전 제품이 주목받는 터라 실적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써본 참가자들의 모발이 사용 전과 견줘 밀도가 1㎠당 21.64% 증가하고 굵기는 19.46%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뷰티 분야 ‘신가전’인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통해 연간 4조 원 규모의 국내 탈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하면서 신가전 시장에 닻을 올렸다. 이후 공기청정기와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출시하고 피부 관리기기인 ‘프라엘’도 내놨다.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는 디자인, 성능, 품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LG전자 가전 사업부 실적을 견인했다.

신가전에 힘입어 LG전자의 실적도 상승세다. 시장 전망을 종합하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16조3170억원의 매출과 83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2009년 3분기 85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후 11년간 3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하는 셈이다. 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7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가전 유통 매장이 5월까지 사실상 셧다운 됐던 상황에서도 월풀의 영업이익을 따돌리고 세계 1위 가전 기업 타이틀을 수성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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