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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장 김용호’ 폭로···탁재훈·이종원, 불법 원정도박 전면 부인

‘연예부장 김용호’ 폭로···탁재훈·이종원, 불법 원정도박 전면 부인

등록 2020.09.28 14:23

김선민

  기자

‘연예부장 김용호’ 폭로···탁재훈·이종원, 불법 원정도박 전면 부인. 사진=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연예부장 김용호’ 폭로···탁재훈·이종원, 불법 원정도박 전면 부인. 사진=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필리핀에서 불법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부인했다. 같은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종원은 "도박을 한 건 맞지만 일회성에 그쳤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28일 "유튜브 채널에 방송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공식 입장은 추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박 자체를 한 건 맞고 그 장소에 간 것도 맞다"면서도 "당시 필리핀에 '세컨하우스'가 있어서 자주 갔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그쪽에 있는 분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한번 해볼래?'라고 해서 (도박하러) 갔다"고 말했다. 상습적인 도박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종원은 "20만원 정도 도박을 한 건 맞다"고 일부 인정했다.

앞서 지난 27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연예부장 김용호' 방송에서 "이종원이 과거에도 도박 제보를 받았지만 기사를 안 썼다. '정킷방'을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탁재훈은 강성범이 연루된 '정킷방'에서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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