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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화재 절반’은 부주의 탓

추석 연휴기간 ‘화재 절반’은 부주의 탓

등록 2020.09.26 16:25

노상래

  기자

전남소방, 최근 5년간 97건 중 부주의 56%···연휴 각별한 주의해야

전남소방 화재조사 현장전남소방 화재조사 현장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화재발생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장 큰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추석 음식 준비 시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멀리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피해로 부상자 2명과 2억 3천여만 웡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4건(56%), 전기적요인 21건(22%), 미상 7건(7.2%) 등 순이었으며,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 26건(27%), 쓰레기 등 기타 야외화재 25건(25.7%), 임야 15건(15%) 등 순이다.

특히 화재 발생이 빈번했던 주거시설 화재의 원인 역시 부주의가 11건(42%)으로 가장 컸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6건(54.5%), 담배불 3건(27%), 불씨·불꽃·화원방치 2건(18%)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의 발화 장소는 생활공간이 15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주방과 침실에서 10건이 발생돼 일상 생활공간에서의 각별한 화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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