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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탈당파 첫 국민의힘 복당···김태호도 신청

권성동, 탈당파 첫 국민의힘 복당···김태호도 신청

등록 2020.09.17 21:45

권 “야당 재건에 열과 성 다할 것”···이은재 전 의원 복당은 보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권성동 무소속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권성동 무소속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권성동 의원이 17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4인방' 중 처음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권 의원은 지난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강원 강릉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다. 5개월 만에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지도부는 당명과 정강·정책을 바꾸는 등 당이 새출발한다는 차원에서 약 한 달전부터 권 의원의 복당 허용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복당을 허용해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미력이나마 야당을 재건하는 데 열과 성을 다 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앞장서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나머지 세 분에 대해서도 지도부에서 빠른 시간 내에 포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처럼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무소속 4인방 ' 중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 등은 아직 복당하지 못한 상태다.

김 의원은 이날 권 의원의 복당 소식을 접한 뒤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무소속 4명의 일괄복당이 통합의 취지에 비추어 좋은 방향이라 생각해 복당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개별복당으로 방향을 잡은 이상 복당 신청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친정으로 돌아가 당의 혁신과 내년 보궐선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의원의 경우 복당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 일각에서는 '친박(친 박근혜)', '아스팔트 보수'등 강경보수 이미지에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어 복당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앙금도 풀어야할 숙제다.

윤상현 의원은 "보수 재건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복당에는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이은재 전 의원 복당안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지 않고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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