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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분사 소식에 하락

[특징주]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분사 소식에 하락

등록 2020.09.16 15:56

조은비

  기자

17일 이사회서 물적분할 결정 유력시장은 악재로 인식해 5.37% 급락

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분사 소식에 하락 기사의 사진

LG화학이 17일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위해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화학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6일 LG화학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37%(3만9000원) 급락하면서 68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LG화학은 장중 내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물적분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락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는 안건을 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지는 자회사 분할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자금을 자회사 IPO나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이다.

다만 LG화학은 현재까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으로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BMW, 제너럴모터스(GM), 벤츠, 포르쉐, 포드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LG화학이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량은 150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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