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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2022년 대선·지선 동시 실시 검토 필요해”

박병석 “2022년 대선·지선 동시 실시 검토 필요해”

등록 2020.09.16 14:52

임대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병석 국회의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병석 국회의장이 2022년 열리는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6일 박병석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장은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지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파도처럼 닥쳐오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비쟁점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의 시간’이 ‘국회의 시간’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기국회 이후 국회 개혁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면서 “집권여당이 약속한 법제사법위원회 권한 조정을 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당론을 최소화하고 상임위 중심의 상시 국회로 정치 문화를 만들 때가 됐다”며 “국회의장은 ‘정책협치’의 촉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이어 당 대표 월례회동, 중진의원 간담회까지 정례화해 협치의 채널을 갖췄다”며 “소통이 쌓이면 협치 기반도 두터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종시에 의사당을 건립하는 문제에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며 “국회 사무처는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각 상임위까지 비대면 영상회의가 가능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여야의 국회법 개정 합의를 전제로 비대면 화상회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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