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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5.6%···20대 긍정 평가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45.6%···20대 긍정 평가 하락

등록 2020.09.14 12:44

유민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軍) 복무 의혹 영향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밖에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9월 2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4.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6%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 같은 조사 대비 2.5%포인트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50.0%(매우 잘못 35.3%·잘못하는 편 14.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3%를 기록했다.

조사 기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병역 이슈에 민감한 계층 지지도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대 긍정 평가율이 36.6%(2.4%포인트↓)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50대(3.4%p↓·긍정 48.8%→42.2%) 60대(3.2%p↓·긍정 42.5%→39.3%) 40대(3.2%p↓·긍정 61.3%→58.1%) 18~29세(2.4%p↓·긍정 39%→36.6%)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6.6%p↓·긍정 48.8%→42.2%)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여성(1.6%p ↑·긍정 47.5% → 49.1%)은 소폭 올랐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9%p↓·긍정 43.7%%→37.8%) 대구·경북(5.0%p↓·긍정 38.4%→33.4%)에서 떨어지고 대전·세종·충청(6.5%p↑·긍정 42.6%→49.1%)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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