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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무원, 태풍 ‘바비’ 피해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정읍시 공무원, 태풍 ‘바비’ 피해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등록 2020.09.02 09:31

수정 2020.09.02 09:40

김재홍

  기자

사과 낙과 줍기와 나무 세우기 등 복구 작업

정읍시 공무원, 태풍 ‘바비’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모습정읍시 공무원, 태풍 ‘바비’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모습

정읍시 공무원들이 지난 9월 1일 제8호 태풍 ‘바비’ 가 몰고 온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으로 과수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단체 등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떨어진 과수를 그대로 두면 썩어 병충해가 전염되기 때문에 조속한 피해복구가 요구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50명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북면 승부리 사과 과수원 농가(1.5ha)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픈 농심을 위로했다.

봉사자들은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사과를 상자에 담아 운반하고 기울어진 사과나무를 바로 세우는 등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장주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피해를 입어 막막했는데 바쁜 업무에도 정읍시 공무원들이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다가오는 수확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발생 시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북상하는 9호 태풍 ‘마이삭’으로부터 각종 농작물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결속을 단단히 하고, 수확이 임박한 농작물은 조기 수확을 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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