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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송전 시작

‘한국 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송전 시작

등록 2020.08.19 17:10

주혜린

  기자

내년 중 상업 운전···한전 “추가 수출 추진”

사진= 연합 제공사진= 연합 제공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처음으로 송전했다.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19일 바라카 원전 1호기가 UAE 송전망으로 계통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배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되는 것을 의미한다.

UAE는 이번 계통연결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친 뒤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한-UAE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UAE 원전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원전의 위상을 높이고 제2 원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뛰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입찰 준비와 현지화 기반 구축 워크숍 등을 진행 중이며, 남아공의 경우 남아공 정부가 지난 6월 발급한 2.5GW 원전 도입 관련 정보제공요청서(RFI)에 답변서를 제출해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알릴 예정이다.

영국은 현지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과 관련한 금융 조달 제도를 바꾸고 있어 향후 수익성을 검토해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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