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54.7%·12.1%p↑)서 지지율 반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실시한 7월4주차(20일~22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와 같은 44.8%(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0.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2.0%(잘못하는 편 12.8%, 매우 잘못함 39.2%)로 1.0%포인트 상승하고 ‘모름·무응답’ 은 0.9%포인트 하락한 3.2%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60대(33.9%·4.8%p↓), 20대(37.2%·6.5%p↓) 등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컸으며, 30대(54.7%·12.1%p↑)에서는 반등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지율 악재로 기능했던 부동산 이슈 등이 가라앉고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종 이전 제안은 당이 주도하는 만큼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까지는 작용하진 않지만 하락세를 막는 영향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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