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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44.8%···부정평가 50% ↑

문 대통령 지지도 44.8%···부정평가 50% ↑

등록 2020.07.20 08:55

유민주

  기자

제21대 국회 개원식-문재인 대통령 개원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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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16. 뉴스웨이 이수길제21대 국회 개원식-문재인 대통령 개원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16. 뉴스웨이 이수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 8주 연속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뢰로 실시한 7월3주(13~17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9%포인트 내린 44.8%(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0.0%)로 조사됐다.

특히 긍정평가가 낮아짐에 따라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포인트 오른 51.0%(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4.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3월 2주 차 조사(긍정 47.2%, 부정 49.1%) 이후 18주 만이다. 지지율 하락은 여성과 30대에서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주대비 여성은 긍정평가가 6.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7.5%포인트 올랐다. 30대는 긍정평가가 14.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15.5%포인트 올랐다.

30대에서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대책 등에 대한 부정여론 여파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의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16일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축하 연설도 있었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다만 17일 문 대통령이 개인투자자에 대한 양도세 도입을 보완하라는 지시는 이번 조사에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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