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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전담검사반 20일 출범···오는 8월부터 현장검사

자산운용사 전담검사반 20일 출범···오는 8월부터 현장검사

등록 2020.07.20 08:00

허지은

  기자

단장에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30명이 3년간 운용사 233곳 전수조사

전문 사모운용사 233곳을 전수조사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전담검사반이 오늘(20일) 출범한다.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을 초대 단장으로 총 30명 안팎의 인원은 향후 3년간 부실 자산운용사를 골라내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산운용사 전담검사반이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공식 명칭은 ‘전문사모운용사 전담검사단’으로 전수조사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

초대 단장은 김정태 현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이 맡았다. 김 실장은 금감원에서 공시제도실 팀장을 거쳐 자산운용검사국 부국장,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등 금감원 내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쳐 사모펀드 관련 감독과 검사 업무의 적격한 인물로 평가된다.

검사단은 30명 안팎으로 금감원 인력 18명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증권금융 등 소속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조사를 총괄하는 총괄반과 검사 담당 1·2·3반, 사후처리반 등 총 5개 반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검사에 앞서 일정 기간 교육을 거쳐 투입된다.

이들은 오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사모운용사 233곳을 검사한다. 조사는 사모펀드 전수 점검과 금감원 조사단의 부실 징후 사모운용사에 대한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장 검사에선 금감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용사 52곳을 실태점검한 결과 부실 징후를 미리 파악해 서면 검사를 진행했던 옵티머스자산운용, 플랫폼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가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금감원이 운용사 조사와 함께 진행하는 사모펀드 전수 점검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이뤄진다. 판매사와 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 등 4자가 보유한 자료를 교차 검증해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 목록과 실제 운용 중인 자산, 투자제안서와 규약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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