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하반기 인사 단행···영업점 실무 인력 대거 확충

대구 신서동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본부 인력을 다소 줄이고 전국 영업점에 실무 인력을 추가하는 형태로 하반기 보증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17일 부서장과 지점장 등에 대한 전보 인사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보는 하반기 보증 규모 확대 계획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 실무인력 100여명을 추가 배치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신속한 보증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본부 조직과 신사업 부문은 전문 인력 중심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인원이 축소되더라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본부장, 본부 부서장, 지점장은 대규모 실무인력 재배치에도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동 규모를 최소화 했다.

특히 퇴직 등으로 발생하는 필수적 이동인사만 실시하고 전국 영업본부장은 전원 유임하는 등 인사의 폭을 최소화해 조속히 조직을 정비하고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경제위기 때마다 위기극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하반기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