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장 “견제와 균형 통해 군민 행복 위해 나아가겠다”

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장

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장이 “집행부와 성실한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고, 견제와 균형속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7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포부를 이 같이 밝히며 “군민 행복과 군 발전을 위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장단 후보 조율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과 관련해 김 의장은 “불협화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리 크지 않았다” 며 “마지막까지 같이 했던 박성재 부의장과 이른 시간 내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하며 “민생당 김원중 의원과도 조만 간 만나 중지를 모아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농융합복합도시 무안군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 김 의장은 “남악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도시행정 서비스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 며 “인력 교류나 직원의 역량강화 연수 등이 필요하다는 걸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고 말하며 "명실 공히 전남 제1의 도농융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발맞춰 애쓰고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군 의원에 나서게 된 동기와 향후 계획과 관련해 김 의장은 “결혼하고 부모님 모시고 자식을 낳아 길러보니, 사랑과 효에 대해 생각이 깊어졌다” 며 “사회인으로서 지역사회단체 생활도 하며 연륜이 쌓아 지다보니 우연찮게 이 길에 들어서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군민 행복과 군 발전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지금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1일 민생당 김원중(민생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 김대현 의원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박성재 부의장, 김경현 산업건설 위원장, 김대현 의원 등 세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지난 17일 후보 조율에 들어갔지만 김경현 후보가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하며, 결국 2파전으로 표결에 부친 결과 김대현 후보가 간소한 치이로 후보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