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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수주플랫폼 회의 통해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모색

해건협, 수주플랫폼 회의 통해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모색

등록 2020.07.05 17:39

김성배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7월 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2020년도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은 해건협 주도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정책금융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해외 투자사업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주요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이 해외건설 관련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의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경제와 법률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를 통해 설명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는 세계화가 위축되고, 재정 여력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기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교수는 “법률적 측면에서 Force Majeure 조항에 따른 클레임 전략 하에 전사적 차원의 점검과 생산성 저하 가능성에 대응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 등으로 해외 건설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정부는 팀코리아 수주지원단 파견 등의 민관 합동 전담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PIS 펀드 조성‧투자 등의 금융플랫폼 활용, 해외사업 보증제도 개선 등의 제도적 여건 개선 등을 통해 해외수주 활성화를 적극 모색코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수출입은행 양환준 부행장은 “코로나 이후 정부의 그린뉴딜 및 해외수주 활성화 정책에 부응한 지원체계 정비와 지원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고,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 김호일 본부장도 “저개발 국가의 개발프로젝트 및 각국의 경기부양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건기 회장은 “금년 상반기 우리 해외건설은 코로나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1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이 큰 하반기는 수주 환경 및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회의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설명과 함께 우리 정부의 수주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전망을 예측할 수 있고 또한 우리 정부의 해외수주 지원 정책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으며, 수주와 해외현장 직원 관리를 위해 입국 시 자가격리 및 환자 이송 관련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해건협은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직면한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수주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현안을 공유하고 또한 정책금융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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