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원 사장 “코로나19 극복과 상생 움직임 확산되길”

임원진 월급 4개월간 30% 기부

부산시 소상공인에 1억원 지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초 임기를 시작한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시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탁하고, 임원진이 나서서 급여 30%를 삭감하며 KSD나눔재단을 통해 장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1억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분배됐으며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취약계층 지원 물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됐다.

예탁결제원은 이밖에도 부산지역 내 자가격리자들의 생활유지를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예탁결제원 임원진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예탁결제원은 “해당 금액은 KSD나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부산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예탁결제원은 지난 3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대구지역에 긴급구호자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임원 및 부서장 50여명이 함께 자발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금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상생을 위한 자발적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