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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 이하' 17곳 낙제점···21곳 ‘우수’

[공공기관 경영평가]'미흡 이하' 17곳 낙제점···21곳 ‘우수’

등록 2020.06.19 15:28

수정 2020.06.19 15:34

주혜린

  기자

사회적가치 중심 안전·윤리 평가 강화우수(A) 21개, 양호(B) 51개, 보통 40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29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7곳이 미흡 이하의 낙제점을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안전관리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에 대한 분야를 강화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영실적 평가대상 기관은 총 129개 기관으로,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0개, 강소형 43개 등으로 구성된다.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미흡(D)’ 16곳과 ‘아주미흡(E)’ 1곳 등 모두 17곳(13.2%)이 낙제점을 받았다.

E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정부 지침을 위반하고 임원급의 일탈 행위가 있었다. D등급을 받은 공공기 일부에선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외 ‘우수(A)’ 등급은 21곳(16.3%), ‘양호(B)'’등급은 51곳(39.5%), ‘보통(C)’ 등급은 40곳(31.0%) 등이다.

62곳 공공기관 상임감사 평가에선 ‘우수(A)’가 11곳(17.7%), ‘양호(B)’ 29곳(46.8%), 보통(C)’ 16곳(25.8%), ‘미흡(D)’이 6곳(9.7%) 등이었다.

<제공: 기획재정부><제공: 기획재정부>

정부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일자리, 균등한 기회·사회통합, 안전·환경, 상생협력·지역발전,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평가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 평가 배점을 2점에서 최대 6점까지 확대했다. 또 적부평가제 도입해 중대재해나 귀책사유시 0점을 주도록 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하거나 채용 비리가 발생하는 등 비윤리적인 공공기관에 낙제점을 줬다.

정부는 공운위에서 확정된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 109명으로 구성했으며 기관평가에 99명, 감사평가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공공기관 경영실적과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에 따라 엄격한 방역대책 아래 평가했다”며 “각 기관별 실사를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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