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시동···‘더존비즈온’ 주가 탄력 받나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시동···‘더존비즈온’ 주가 탄력 받나

등록 2020.06.18 16:38

천진영

  기자

문 대통령, ‘한국형 뉴딜’ 발표 후 첫 현장 행보언택트 사업 지원, 실적 성장세 맞물려 수혜 기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위한 첫 경영 행보에 나선 가운데 데이터·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더존비즈온은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1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52주 최고가(종가 기준 12만2000원)와 근접한 수준이다. 올해 초 8만700원으로 시작한 더존비즈온 주가는 지난 3월 19일 장중 한 때 5만3500원까지 추락한 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당시 종가(5만55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01.8% 상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찾아 데이터 중심의 경제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데이터 산업 육성은 집권 후반기 국정 비전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살리면서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일자리·기업신용·회계 등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기업경영 정보분석 서비스, 일자리 수요 예측 서비스들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자 중소기업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무상 공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정부의 언택트 사업 지원 기조와 실적 성장세가 맞물려 수혜를 누릴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더존비즈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2억원,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7.8% 증가했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 사업 방향성과 플랫폼 비즈니스, 핀테크 등 신사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확인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한 726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2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RP(전사적자원관리) 부문은 9.4% 성장한 384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작년 현대백화점과 동서발전 등을 기반으로 한 D_ERP(차세대 ERP)의 신규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