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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박병석 의장 예방···“경제, 하루가 급하다”

박용만, 박병석 의장 예방···“경제, 하루가 급하다”

등록 2020.06.16 15:21

임대현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통해 경제 법안의 처리를 당부했다.

16일 박용만 회장은 국회를 찾아 박병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마음이 급한 경제계 입장에서는 하루가 급한 게 사실”이라며 “(국회) 개원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박병석 의장의 제21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 시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기 위한 의미도 담겼다.

박용만 회장은 “6월 말이 되면 비우량채권의 만기 도래가 굉장히 많아진다”면서 “빨리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가동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회라도 제대로 (대책 법안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용만 회장은 “규제라는 단어보다 법과 제도의 혁신이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경제계에) 특별히 관심도 가져주고 (정책을) 집행하는 분들 면책 범위도 넓혀주시면 (경제 회복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병석 의장은 박용만 회장에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에게 버팀목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의장은 “코로나 경제 위기에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대규모의 예산으로 규모를 키워야 하고 또 때를 놓치지 말고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면서 “또 하나는 이것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면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경제계와) 국민들이 빨리 국회가 개원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생계를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대책을 빨리 세워주길 원한다는 것을 잘 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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