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5일 발표한 중소기업 CEO 300명 대상의 전화 면접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마련했다는 CEO는 48.7%였고 나머지 51.3%는 휴가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를 묻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상황 악화로 휴가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 59.7%로 가장 많았고 연중 수시휴가 사용 중(29.2%), 경영 일정상 불가능(11.0%), 여행비 등 경제적 부담(11.0%) 순으로 대답이 나왔다.
여름휴가 기간은 응답자 중 41.8%가 3일이라고 응답했고 24%는 5일 휴가, 22.6%는 4일 휴가를 계획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제도는 연차휴가 등을 활용한 개별 휴가 유도가 66.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정 기간을 지정하는 단체휴무가 28.0%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내수 진작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3%가 코로나19의 불안감이 종식되지 않는 한 실효적 효과 창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정책으로는 가계소득 보장(68.7%), 직접적인 소비 지원(49.0%),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26.0%), 대대적 투자 활성화로 경제 활력 제고(1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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