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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절반 “코로나19 탓에 여름휴가 계획 못 정해”

중소기업 CEO 절반 “코로나19 탓에 여름휴가 계획 못 정해”

등록 2020.06.15 18:27

정백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국내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들 중 절반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악화 영향이 가장 큰 배경으로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5일 발표한 중소기업 CEO 300명 대상의 전화 면접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마련했다는 CEO는 48.7%였고 나머지 51.3%는 휴가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를 묻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상황 악화로 휴가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 59.7%로 가장 많았고 연중 수시휴가 사용 중(29.2%), 경영 일정상 불가능(11.0%), 여행비 등 경제적 부담(11.0%) 순으로 대답이 나왔다.

여름휴가 기간은 응답자 중 41.8%가 3일이라고 응답했고 24%는 5일 휴가, 22.6%는 4일 휴가를 계획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제도는 연차휴가 등을 활용한 개별 휴가 유도가 66.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정 기간을 지정하는 단체휴무가 28.0%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내수 진작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3%가 코로나19의 불안감이 종식되지 않는 한 실효적 효과 창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정책으로는 가계소득 보장(68.7%), 직접적인 소비 지원(49.0%),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26.0%), 대대적 투자 활성화로 경제 활력 제고(1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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