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월처럼 업무 감축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 당부
장 교육감은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학교현장을 자주 방문하게 됐다” 며 “현장 교사들이 자주 하는 말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직도 학교에 공문이 여전히 많이 온다고 말한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올 들어 3월, 4월에는 공문을 통합해서 발송하고 최대한 공문 유통량을 줄이자는 의식적인 노력을 한 덕분인지 많이 줄었다” 며 “하지만 5~6월 들어 다시 공문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교육과 관련한 시책이 실행되다 보니까 늘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했던 것 그대로에다가 새로운 것이 부과되니 공문이 늘어난 것 같다” 며 “공문에는 업무가 따르고, 그만큼 업무 부담도 커져서 공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문을 게시하라고 적극 장려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게시는 줄고, 공문이 는 것을 체감한다” 며 “중복된 내용, 변경공문, 다양한 일일 상황보고 요구 공문 등 비슷한 내용의 공문이 서로 다른 부서의 명의로 두 번, 세 번 나가는 일이 없어져야 되고, 공문의 완결성이 떨어져 그것을 수정하기 위한 공문이 또 나가는 등을 지적하며, 지난 3월, 4월처럼 감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를 하반기로 연기하다 보니, 하반기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며 “그래서 연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문으로 인한 갈등업무에 대해서는 소신 있고 책임감 있게 본청 실행단위에서 조정해 달라” 며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 등은 전적으로 제가 책임을 지고 어떠한 책임 추궁도 없이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로 받아들이겠다”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