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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농협생명 신용등급 강등···한화생명 전망 하향

나이스신평, 농협생명 신용등급 강등···한화생명 전망 하향

등록 2020.06.05 16:47

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 장기신용등급 조정 현황. 자료=나이스신용평가NH농협생명 장기신용등급 조정 현황.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저금리 기조 속에 수익성이 저하된 NH농협생명의 장기신용등급이 강등되고 한화생명의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5일 농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에서 ‘AA+’로,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농협생명의 사업 기반은 우수하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생명 장기신용등급 전망 조정 현황. 자료=나이스신용평가한화생명 장기신용등급 전망 조정 현황. 자료=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평은 또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각각 ‘AAA’,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생명은 매우 우수한 사업 기반이 유지되고 있으나 기본적인 이익 창출력이 낮아지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등급 전망 조정 사유를 밝혔다.

앞선 4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에서 ‘A’로, 장기발행자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지난해 영업실적 악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능력 저하를 반영해 등급을 낮췄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보사들이 투자손실을 볼 뿐 아니라 영업활동에도 차질을 빚으면서 신사업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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