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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이은하 제자들과 펼치는 ‘흥겨워라 우리가락’ 무대

전통문화관, 이은하 제자들과 펼치는 ‘흥겨워라 우리가락’ 무대

등록 2020.06.05 07:31

김재홍

  기자

6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판소리·기악합주·굿거리 춤 등 흥겨운 무대

무형문화재 ‘이은하’ 공연 모습무형문화재 ‘이은하’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이은하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와 제자들을 초청해 ‘흥겨워라 우리가락’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부터 기악합주, 광주굿거리 춤 등 남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내림굿을 재구성한 창작무용 ‘님이시여’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현충일 공연의 취지를 더한다.

이어서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묘사한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로 불리던 뱃노래를 흥겹게 재구성한 기악합주 ‘신뱃노래’로 공연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으로 40년 이상 전통춤을 춰온 전통무용수 김해진이 굿거리 장단에 맞춰 ‘광주굿거리춤’을 펼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이은하’ 보유자는 광주 출생으로 1963년 정광수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시작해 한애순, 성창순 명창에게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를 전수 받았다. 2014년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지정 이후 남도판소리 전수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이은하, 박애화(판소리), 김해진(무용), 이왕재(고수), 정회완(대금), 서영호(아쟁), 조승희, 신정원(민요)이 출연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좌석 배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3일은 ‘대금연주단 여울림’을 초청하여 전통악기 대금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전통 관악합주의 ‘국악이 좋다! 우리가 좋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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