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9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53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검사에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 외에 센터 1층에 입주해 있는 쿠팡맨 직원도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고양시 이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의 수와 검사 결과를 파악 중이다.
쿠팡 측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이유로 쿠팡맨 직원들에게도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받으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사를 받은 고양 쿠팡 물류센터와 쿠팡맨 직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늘 검사 결과는 이르면 밤늦게나 내일 오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28·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인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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