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9개 관계 건설사와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개최

국내 19개 건설사 CEO 및 임원진 모여 비공개 간담회

보건 추가 비용·공기 조정 하도급인 비용 반영 등 논의

LH “공공부문 슈퍼 예산 비롯, 한국판 뉴딜 적극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 분당 소재 경기지역본부 정문에 29일 개최한 ‘LH-건설관계사 간담회’ 안내판에 세워져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함께 사업을 진행중인 국내 건설사들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LH는 2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건설사 관계자들과 해당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들과 19개 건설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 건설사 측 인사는 ▲임창훈 경남기업 건축본부장 상무 ▲권용봉 계룡건설산업 전무 ▲김석호 금호산업 건축본부장 전무 ▲김홍대 대림산업 건축영업임원 상무 ▲박희석 대우건설 기술영업실장 상무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 ▲변재환 동부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장지영 롯데건설 기술영업부문장 상무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 ▲홍무갑 삼환기업 건축본부장 이사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진현기 신동아건설 부사장 ▲김민호 원건설 회장 ▲우무현 GS건설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이주익 진흥기업 대표이사 ▲정공환 코오롱글로벌 상무 ▲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 ▲장범택 한진중공업 상무 ▲이병화 현대건설 건축주택기술지원실장 상무 등 19명이다.

간담회에서 건설업계가 제시한 현안은 코로나19로 겪는 인력난 및 자재수급 애로와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비용 반영,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기간 조정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이에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