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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오는 12월 말 차기 은행장 최종 결정키로

대구은행, 오는 12월 말 차기 은행장 최종 결정키로

등록 2020.05.26 15:12

정백현

  기자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으로 결정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왼쪽 첫 번째), 김윤국 대구은행 부행장보(가운데), 임성훈 대구은행 부행장보. 사진=DGB금융지주 제공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으로 결정된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왼쪽 첫 번째), 김윤국 대구은행 부행장보(가운데), 임성훈 대구은행 부행장보.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지난해 3월부터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대구은행이 오는 12월 말에 차기 은행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를 대상으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에 차기 대구은행장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한시적 은행장 겸직 결정 이후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3단계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은 현재 2단계 과정이 진행 중이다.

2단계는 심화 교육·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 과정, DGB CEO 아카데미, DGB 경영자 세션, 후보자 AC 프로그램,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사업계획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 측은 “그룹과 은행의 경영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 형태의 DGB 경영자 세션이 매달 진행되고 있으며 어학능력개발 과정 등도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차기 대구은행장 내정자는 올 여름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으나 올 봄 대구·경북지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정자 선정 일정이 9월로 연기됐다. 다만 12월 말로 예정된 차기 은행장 선임 일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훌륭한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해 내부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 육성·승계 절차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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