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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LCC지원 이달 마무리···총 3000억원 규모

산은-수은, LCC지원 이달 마무리···총 3000억원 규모

등록 2020.05.18 09:24

주현철

  기자

산업은행. 사진=연합뉴스 제공산업은행. 사진=연합뉴스 제공

KDB산업은행이 지연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을 이달 내로 마무리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은 이달 LCC에 대한 지원을 1차로 마무리한다. 현재까지 LCC 5곳에 1400억원가량 지원된 상태다. 지난 3월 티웨이항공에 60억원,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계열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 각각 200억원, 300억원 등 총 560억원을 지원했다. 제주항공에 400억원, 진에어에 300억원의 운영 자금 등을 포함해 지난달 31일까지 1260억원을 지원했고,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에 대한 280억원 추가 지원도 앞두고 있다.

남은 것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 1000억원과 티웨이항공에 대한 추가지원이다. 산은과 수은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0억원, 700억원씩 신디케이트론 방식을 추진했지만, 시중은행들의 외면으로 자체 대출로 가닥을 잡았다. 산은이 LCC에 투입했거나 지원을 확정한 자금을 모두 더하면 2560억원이다. 티웨이항공에 대한 추가 지원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달 내로 금융지원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와 금융위 등이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CC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는 내달 가동될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기안기금의 경우 산업은행의 뜻대로만 할 수는 없다. 고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대폭의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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