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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전 2030’ 수립···“혁신 금융플랫폼으로 도약”

예탁원, ‘비전 2030’ 수립···“혁신 금융플랫폼으로 도약”

등록 2020.05.11 17:56

천진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취임 이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전략 ‘KSD Vision 2030’을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11일 단행했다.

KSD Vision 2030은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향후 예탁원을 미래 경쟁력을 갖춘 시장성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목표다.

예탁원은 ▲이용자(user) 중심의 KSD ▲시장(market) 중심의 KSD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중심의 KSD 라는 3대 추진방향에 따라 21개 전략사업, 8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올해는 ▲모험투자 지원플랫폼(벤처넷) 구축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아시아지역 펀드패스포트(ARFP) 지원 시스템 구축 ▲대차중개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혁신·창업기업 지원(K-Camp·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중점 사업으로 해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됐다.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자산운용산업의 신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혁신·창업기업에 특화한 One-Stop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지원본부를 개편했으며,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 일자리창출본부를 동반성장본부로 개편했다. 국제업무 확대에 따른 리스크 및 IT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제부서의 기획·서비스 기능을 분리하고 IT리스크관리부도 신설했다.

아울러 능력과 경험을 갖춘 직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대대적인 직책자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여성 직책자 수는 14명에서 25명으로 약 80% 늘어났다.

이명호 사장은 “이번 KSD Vision 2030을 토대로 한 조직개편과 인사는 전자증권제도 도입 이후 예탁결제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 핵심인프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모습을 고객과 국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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