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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 투자 활성화해야”

손경식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 투자 활성화해야”

등록 2020.04.22 13:44

김정훈

  기자

경총, 규제혁신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주문

손경식 회장이 22일 개최된 경영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제공손경식 회장이 22일 개최된 경영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경영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신성장 동력 확대로 경제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는 제조업 글로벌 공급망이 축소되고 세계화가 위축되며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경제회복 과정에서 글로벌 생존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제도적 뒷받침이 선제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자동차, 전자, 섬유, 철강, 정유 등 주요 제조업들이 올해 2분기 대폭적인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되는 등 우리나라 실물경제에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해외의 경제활동이 풀리지 않으면 그만큼 충격도 오래 갈 것으로 봤다.

손 회장은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2021년 재발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를 예로 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폭과 강도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욱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영악화로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버텨나갈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손 회장은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과 채권시장 안정 펀드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금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고,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인한 흑자도산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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