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트남 방문 60대 2명 `코로나19` 양성···인천시 확진자 76명

인천시

미국과 베트남을 방문한 인천시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는 청라2동에 거주하는 A(61)씨와 연희동에 거주하는 B(6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하고 31일 귀국했으며 이달 1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일 검사에서 미결정 결과가 나와 2일 재검사를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인천시의료원에 입원했다.

B씨는 올해 1월 29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했다가 이달 1일 귀국했으며 2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의 접촉자인 아내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접촉자인 아내, 며느리, 자녀 2명 등 가족 4명은 검체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