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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재발 속출···대구·울산·김포서 ‘재확진’

코로나19 완치 후 재발 속출···대구·울산·김포서 ‘재확진’

등록 2020.03.29 13:46

허지은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후 재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29일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완치해 지난 21일 퇴원한 A씨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퇴원 이틀 뒤엔 지난 23일 발열 증상으로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재검사 결과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까지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발해 ‘재확진’ 사례로 집계된 사례는 4건에 이른다.

김포에서도 전날 3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인 17개월 영아가 각각 분당서울대병원과 명지병원에서 퇴원한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울산에서도 지난 22일 퇴원한 7번째 확진자가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경북 성주군에 있는 부모 집에서 울산으로 넘어와 지난달 26일 동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예천에서도 지난 10일 확진 열흘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일주일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다만 최초 재확진 사례로 알려진 국내 25번째 환자(경기도 시흥·70대)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며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 재활성’ 가능성과 ‘검사 오류’ 등이 완치 후 재확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앞서 나온 재확진 사례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재발현 등으로 파악하고 설명해왔다”며 “김포의 경우 한 가족에서 재확진이 됐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함께 더 정밀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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