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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봄꽃길 전면통제···“올해는 벚꽃놀이 오지 마세요”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길 전면통제···“올해는 벚꽃놀이 오지 마세요”

등록 2020.03.28 16:16

주성남

  기자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취소에 이어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한다.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취소에 이어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4월 1일부터 여의서로 봄꽃길(국회의사당 뒤편) 교통 통제를 시작으로 보행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취소에 이은 후속 조치다.

구는 국회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의 여의서로(1.6km) 봄꽃길을 전면 폐쇄하고 교통 및 보행로에 대한 통제를 결정하고 ‘봄꽃 거리두기’에 나선다. 교통 통제는 4월1일부터 11일까지이며 보도 통제 기간은 4월2일부터 10일까지다.

구는 영등포경찰서 및 관계기관과 협조해 연인원 3,000여 명을 동원, 폐쇄되는 여의서로를 비롯해 여의도 외곽 전체 약 6.8km 구간을 1~3급까지 등급을 매긴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질서 요원을 배치한다.

여의서로 구간(1.6km)은 통제관리구역으로 차도와 보도가 전면 차단되고 행락객 출입도 단속한다. 한강공원과 인접한 여의나루역 반경 200m 구간은 1급 관리구역으로 특별관리 방안을 수립해 집중 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 10일 봄꽃축제를 16년 만에 전면 취소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며 “‘봄꽃 거리두기’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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