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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공식 취임···“조직 안정으로 신뢰 회복”

권광석 우리은행장, 공식 취임···“조직 안정으로 신뢰 회복”

등록 2020.03.24 13:23

차재서

  기자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 시작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 점검

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이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24일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권광석 행장이 제5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광석 신임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며 실적이나 KPI보다 소상공인 지원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소비자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하며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 행장은 “지금 우리은행은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좌우명인 ‘자중자애(自重自愛)’를 인용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스스로 동료와 은행을 아끼고 신뢰하며, 나아가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사랑하자”면서 “은행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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