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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권희백 한화투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등록 2020.03.19 15:54

천진영

  기자

주요 임원진 자사주 매입 동참3년 연속 흑자 대비 주가 저평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10일 한화투자증권 보통주 4만37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권 대표의 지분율은 직전보고서 기준 0.06%에서 0.08%로 늘었다.

주요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배준근 본부장은 지난 17~18일 두 차례에 걸쳐 2만2500주를, 김현종 본부장은 11~17일 4차례에 걸쳐 총 3000주를 장내매수했다. 한석희 애자일혁신실 실장은 11~13일 2300주, 장형철 권역장은 11~12일 8000주의 한화투자증권 주식을 사들였다. 앞서 장 권역장은 지난 9일 8000주의 주식을 장환석 씨에게 증여했다.

권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행렬은 주가부양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3년 연속 흑자 행진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반면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자기자본 1조원대로 진입하며 중·대형사의 지위를 확보했다.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을 정식 출범하며 향후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지속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아 자사주를 매입하여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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